[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원과 관련 지난해 노인복지시설과 마을공동시설에서 탱크를 설치한 사례가 많았다. 또한 지역별로는 전라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LPG산업협회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 2016년 사회복지시설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업 결과를 보면 총 24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당초 목표였던 203개소보다 44개소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총 2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면서 예정액 24억5000만원을 모두 소진했다.

유형별로 보면 노인복지시설이 109개소(44.1%)로 가장 많았으며 마을공동시설은 73개소(29.5%)로 나타났다. 뒤이어 △장애인복지지설-27개소(10.9%) △아동복지지설-21개소(8.5%) △학교-17개소(6.8%)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권이 106개소(42.9%)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권은 35개소(14.1%), 대경권(대구·경북)은 30개소(12.1%)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28개소(11.3%), 동남권(울산·부산·경남)은 23개소(9.3%), 충청권(대전·충남·충북)은 20개소(8%), 제주권은 5개소(2%)로 각각 집계됐다.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형LPG저장탱크는 에너지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전망이다. 실제 올해 예산은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억5000만원 증액됐으며 총 225개소(잠정치)를 대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 대한 예산은 중앙 정부가 80%, 사용자가 20% 부담하고 있으나 사회복지시설이다보니 소비자들은 적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큰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E1과 SK가스가 출연한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소비자부담 20% 가운데 절반을 지원해 주고 있어 실제 사용자부담은 10%(약 100만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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