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부탄캔 전문제조업체인 태양이 2년만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20일 태양은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주당 190원의 현금배당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금총액은 15억1259만원 규모다.

주총을 통해 현금배당이 확정되면 지난 2015년 화재 이후 2년만에 현금배당이 실시되는 것으로 사실상, 화재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벗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태양의 매출규모는 1481억6052만원으로 전년대비 1.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5억574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4.7%, 당기순이익은 129억1413만원으로 290.1%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실적에 대해 태양의 한 관계자는 “최신설비 도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효과와 유가, 석판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로 인해 매출대비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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