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경동도시가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대체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경영실적을 발표한 경동도시가스는 지난해 17억400만㎥의 가스판매실적에 힘입어 매출액은 1조1819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당기순이익 191억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액은 도매요금 인하 탓에 전년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9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됐다.

경동도시가스는 한때 연간 가스판매량이 21억㎥ 돌파하는 등 33개 도시가스사 중 전국 2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2년 사이에 LNG의 가격경쟁력 악화로 인해 대용량 수요이탈에 따른 산업용 판매물량이 크게 줄면서 판매실적이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마케팅 역량강화와 경영효율화 등을 단행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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