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험으로 새로운 검사 역사 창출할 터”

 

‘양보다 질’ 검사만이 가스안전의 미래 보장
가스기술사 등 16종 자격증 보유한 전문가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단 한 번의 가스사고는 많은 인명손실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모든 안전대책을 계획하고 실행·확인을 거쳐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가스사고 예방은 가스기술인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경남 양산시 소주동에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인 한공방재기술(주) 개소식을 가진 안병선 사장(59)은 풍부한 전문검사기술을 동원해 최고의 가스안전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안전한 검사, 신속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문화의식 고취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이 중요합니다.”

현재 시장규모에 비해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이 많은 것은 사실로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희는 LPG와 일반고압가스 저장탱크에 대한 검사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위험물저장탱크의 누출검사와 구조안전검사를 중점으로 한 사업 다변화 및 안전진단 등을 통한 안전관리 컨설팅분야를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단위LPG배관망사업 등으로 소형저장탱크 설치 증가로 재검사 물량의 증가는 예상되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신규 검사기관의 지정은 향후 많은 문제점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몇 개 업체에 의한 독과점 지배구조는 개편되어야만 업계 서로가 공존할 수 있다는 안 사장은 ‘질보다 양’이 아닌 ‘양보다 질’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만 업계의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관련업계와 머리를 맞대어 검사제도와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법 개정을 통한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공방재기술은 2014년에 법인설립된 안전과 환경분야 전문기업이라는 안병선 사장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누출검사기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한 위험물탱크성능시험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안전관리 컨설팅기관 및 비파괴검사업으로 지정 및 등록된 업체로 다양한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번에 가스분야까지 진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공방재기술의 모기업인 한공건설(주)은 2001년에 기계설비공사업으로 설립, 현재까지 석유화학 및 중화학공업 플랜트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정비보수 등의 업무를 하는 기술력 있는 회사로 연간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인도 현지 법인화를 추진하여 플랜트분야의 세계화에 기여할 회사라고 강조했다.

1986년 국내 최초의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인 석남검사(주)에 입사한 안병선 사장은 검사기술을 배워 1998년 울산시에서 하나기술개발(주)이라는 특정설비 및 일반고압가스용기 전문검사기관을 직접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화공안전기술사와 가스기술사, 위험물기능장 외 소방, 환경, 화약류, 열관리 등 13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그는 가스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 가스안전 기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30년간 검사업계에 근무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는 기업, 화합과 신뢰를 구축하는 기업, 안전 및 환경을 최우선하는 지식지향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가스안전관리 전문가로서 안전을 최우선하여 고객감동을 주는 새로운 특정설비전문검사의 역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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