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고압가스충전시설을 마련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 평화산업가스

상도 지켜 가스시장에 ‘평화’ 심는다

서두루지 않는 영업
시장 안정화에 기여

올해 벌크로리 구비
지속적인 투자 계획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새로운 고압가스충전소로 들어선 평화산업가스는 회사명 그대로 산업용가스시장에서 ‘평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운학 사장

지난해 하반기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일반고압가스의 저장 및 충전시설을 갖춰 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마친 후 연말부터 영업에 나선 평화산업가스(대표 이운학)는 음성을 비롯해 충주, 진천 등 충북 중북부지역의 가스수요처를 대상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출범했다.

이 회사 이운학 사장은 “우리 회사는 저가경쟁 등의 무리한 영업을 자제해 충북 중북부지역의 LPG 및 고압가스 시장 질서를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나 자신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이므로 항상 고압가스 전체시장을 고려해 사업을 영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李 사장은 경기도 광주에서 LPG, 고압가스 등 가스판매업에 입문해 풍부한 노하우를 쌓아 음성군 대소면을 거쳐 맹동면에서 LPG통합판매소인 가스뱅크(주)를 설립, 이끌어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늘날 고압가스충전소와 같은 규모 있는 사업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의 고객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평화산업가스의 올해 목표는 판매물량 100톤을 달성하는 것이다. 또 LPG벌크로리 등 장비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회사는 헬륨, 수소 등 고압가스 품목도 추가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가스충전, 가스배달, 경리부문 등의 직원을 확대 채용하고 식당까지 별도로 운용하는 등 직원들의 복리증진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최근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이 지역에도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들어오고 있어 활기를 띠고 있으나 공장이 대부분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가스공급사가 직접 공급하게 됨으로써 평화산업가스처럼 지역의 충전소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매우 적은 편이다.

평화산업가스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스의 품질 및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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