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조합 정기총회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서울시가스판매조합은 LPG판매업을 영위하면서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올해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 생존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그 동안 수익성 악화를 직원감소 등으로 근근히 버텨왔으나 이제 한계에 다다른만큼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모색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2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회원 61명(참석·위임 포함)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지역의 가스판매물량이 계속 감소해서 일부 지역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할 만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5~10년 후를 생각하고 지금에라도 생존전략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LPG사업을 계속 영위하기를 바란다"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홍익대 김청균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한 만큼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올해 서민층시설개선 공동구매 사업과 판매업소 자율검사 대행을 지속 수행키로 했다. 특히 서울시 LPG판매업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정보교류를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설 계획을 수립했다.

유공자표창 시간에서 케이원에너지 박선오 대표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장이 동남가스 정균만 대표에게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표창장이 각각 전달됐다. 또한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은 △성원가스 장경수 대표 △은평가스 정금녀 과장 △신신가스 방원섭 대표 △강남종합가스 최성규 소장 등이 받았다.

서울조합은 캐비닛히터 임대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98대를 보급했으며 총 187곳의 판매소를 대상으로 자율검사를 실시했다.

▲ 서울조합 이영채 이사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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