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피코리아(NBPKOREA)가 최근 개발한 메탈화이버버너 NM-20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고효율 버너 및 연소장치, 산업용 직화식 가스히터, 애프터버너(제연기) 전문 제작업체인 (주)엔비피코리아(대표 최혁순)가 메탈화이버버너를 적용한 강제혼합식 가스버너를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달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설계단계검사에 합격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강제혼합식 가스버너는 엔비피코리아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검사 합격을 받은 것으로 지난달 22일 생산단계검사를 거쳐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엔비피코리아가 개발한 메탈화이버버너(모델명:NM-20)는 최대 연소 시에도 연소특성과 자체 개발한 비례제어 컨트롤 기술 및 자체 특허 신기술을 적용해 O2(산소) 3%이하 상태에서도 CO(일산화탄소)와 NOX(질소산화물) 배출량을 15PPM 이하로 유지시켜 유해 배출가스를 최소화 시켰다.

특히 LPG와 도시가스 겸용으로, 기존 가스버너 대비 열효율을 1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획기적으로 버너를 최소화 해 콤팩트한 친환경 고효율 가스버너를 실현했다.

그 밖에 이번 제품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에 발맞춰 교통, 생활, 산업 등 3대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 및 대기오염 방지 분야에 있어 특히 중소·영세 사업장, 숯가마, 고기구이집, 화목난로 등의 유해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피코리아는 이번 가스버너를 독자적으로 판매함은 물론 자사의 애프터버너(제연기) 및 탈연·탈취 소각로 등에 적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최혁순 대표는 “가정용 가스보일러에는 이미 메탈화이버 버너를 적용 중이지만 산업용은 연소기술 및 제어 기술 등의 부족으로 적용하지 못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부터 완전연소가 가능한 강제혼합식버너로 KC 인증을 받은 고효율의 메탈화이버 버너 적용이 가능한 만큼 이번 2만kcal/h 소용량 외 앞으로 대용량 버너도 개발, 보급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5월에 설립된 엔비피코리아는 현재 직화식 가스히터와 간접식 가스히터, 커피 애프터버너, 산업용 애프터버너, 산업용 버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보급하고 있으며 2016년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과 환경관련 유공으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사세를 확장하여 금년 10월에는 경기도 시화 MTV로 연면적 2644∼3966㎡ 규모로 신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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