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컴퍼니가 개발, 보금에 들어간 면 레인지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업무용 대형연소기 전문업체인 (주)초록컴퍼니(대표 구지원)가 강제 예혼합방식의 메탈화이버 버너를 적용한 면 레인지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를 통과한 면 레인지는 메탈화이버 버너를 적용해 완전연소를 구현하여 유해가스 발생량을 약 75% 저감시켰다. 특히 조절 레버의 회전각도에 따라 가스 및 공기유입구의 개방면적이 가변되어 예혼합 연소에 필요한 최적의 혼합비율로 연소시켜 놓은 화력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고화력으로 인한 조리시간도 기존 제품들보다 20∼40% 단축할 수 있고 연소기의 불꽃 길이가 짧아 외부 손실이 없이 조리 기구에 전달됨으로써 주방안의 체감온도를 약 4∼5도 낮출 수 있다.

그밖에 이번 제품은 수조 내부의 물 또는 육수를 자연 순환시켜 끓여 주므로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해주고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 물의 용량은 116리터로 많은 양의 면을 여러 번 삶아도 되므로 물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3개의 면 조리망은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어 조리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구지원 대표는 “조리사들이 일하는 주방공간의 환경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만큼 이번 메탈화이버 버너를 적용한 면 레인지가 주방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초록컴퍼니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3월에 설립된 초록컴퍼니는 그동안 친환경 고효율 가스연소기를 개발해 해오다 지난해 3월 업무용 대형연소기 제조허가를 받아 완제품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서와 녹색기술제품 확인서, 녹색전문기업 확인서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초록컴퍼니는 이번 LNG용 면 레인지에 이어 이달 안으로 LPG용 면 레인지도 출시함으로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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