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효율 450kW가스엔진(上)과 하이브리드식 과열수증기발생장치.

[가스신문=윤인상 기자] 일본기계공업연합회는 최근 제37회 우수에너지저감기기 표창식을 갖고 우수한 산업용 에너지저감기기의 개발, 실용화에 공헌한 사업자 9건 12개사를 표창했다.

가스와 관련해서는 동급 최고의 발전효율 42%를 실현한 450kW가스엔진 Co-gen을 개발한 도호가스와 미쯔비시重工엔진&터보차자가 자원에너지청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기와 가스의 하이브리드식 과열수증기발생장치를 개발한 도쿄가스, 츄부전력, 나오모토공업이 일본기계공업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신개발품인 450kW 가스엔진Co-gen은 2단인터쿨러(과급기의 압축으로 승온시킨 공기를 냉각하는 보조기기)와 고성능 보일러를 채용해 배열회수량을 늘리고 배열회수율과 종합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 연소사양(엔진의 압축비, 주실, 부실형태 등) 최적화를 위해 발전출력, 발전효율의 향상과 저NOx화의 양립에 성공했다.

과열수증기발생장치는 비등점 이상의 200~400℃의 과열수증기를 만드는 장치이다. 식품가공의 가열조리와 금속, 수지의 가열공정 등에서 사용된다. 신개발품인 하이브리드식은 전기와 가스의 분담제어에 의해 전기식이 주류였던 종래 장치에 비해 1차에너지 소비량을 약 35% 삭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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