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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노을연료전지발전소 준공年 1억6000만㎾h 전기 및 650억K㎈ 열 생산
포스코E 2.5㎿급 MCFC시스템 8대…총 20㎿규모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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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호] 승인 2017.03.19  2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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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급 MCFC시스템 8대가 설치돼 총 20㎿규모의 노을그린에너지 전경.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서울지역 최대 연료전지발전소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노을공원 및 하늘공원과 근접해 있어 향후 연료전지발전이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설임과 동시에 분산발전원으로서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을그린에너지㈜는 17일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을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마포구청 박홍석 구청장, 노을공원시민모임 이재석 대표,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석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경원 사장,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사장 등 지자체, 서울시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축사로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이 시민 모두가 찾는 친환경 공원으로 재탄생했고, 여기에 친환경에너지인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준공함에 따라 그 의미는 더 크다”며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준공하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서울시는 앞으로도 에너지를 아껴 쓰고, 귀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관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5년 만에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은 환경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노을연료전지는 단순히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료전지를 사용해 CO₂배출을 줄이고, 도심 인근에 발전시설을 설치해 송전시설을 절약할 수 있는 있는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발전원”이라고 강조했다.

   
▲ 노을연료전지 발전설비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서울시 에너지자립정책에 의거해 서울시와 한수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4년 7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가 출자해 노을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또 지난 2015년 10월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시운전과 전기안전공사의 재반법정검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에 돌입, 17일 준공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그간 연료전지 발전사업에서 투자비 대부분을 기관투자로 조달했으나, 노을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시민이 투자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총 사업비 1219억원 중 시민참여 펀드로 114억원이 조성했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총 20㎿규모로 2.5㎿급 용융탄산염연료전지(MCFC) 8대가 설치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에 연료전지 납품·시공·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REC구매를 서울도시가스는 도시가스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 및 REC구매을 담당한다. 또 발전시설 운영은 20년간 노을그린에너지가 맡는다.

   
▲ 연료전지 발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벽이 설치된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간 1억6000만㎾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1가구당 월평균 약 300㎾를 소비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약 4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생산된 연간 약 650k㎈의 청정열은 1가구당 월평균 60만k㎈를 소비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에 판매, 한국전력 상암변전소의 계통에 연계돼 수요처에 공급되며,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판매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 수요처에 공급한다.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는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너지드림센터, 태양광 발전시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 공급시설, 마포자원회수시설, 수소충전소 등의 에너지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인근해 있어 향후 에너지 클러스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덕연료전지, 노을연료전지를 시작으로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물재생센터, 상수도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시가 보유한 도시기반시설 내 유휴공간을 제공 및 민간유치를 통해 총 300㎿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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