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사랑나눔 65호점인 광주나자렛집은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났거나 부모가 없는 아동 및 청소년을 보살펴 주는 곳입니다. 이곳에 도시가스배관을 시공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7일 광주·전남지역 가스사랑협의회의 무료봉사 사랑나눔 65호점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가진 홍거희 회장(51·우영기전 대표)은 나자렛집 원장과 수녀님들이 너무 좋아해 자신뿐만 아니라 회원 모두가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가스사랑협의회는 가스업계에 종사하는 가스인들과 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봉사활 하는 단체라는 그는 2012년 김용만 회원의 추천으로 가입해 활동하다보니 자신과 너무나 잘 맞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고.

“2007년 12월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상무경로당에 약 500만원을 들여 도시가스배관공사와 가스보일러 설치 등 사랑나눔 1호점을 시작으로 무료봉사활동을 시작한 가스사랑협의회는 그동안 부녀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광주시내의 많은 시설에 무료로 가스배관공사 및 노후시설 개선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은 15명으로 이 중 13명이 가스업계 종사자들이며 2명은 타 업종에서 종사하지만 모두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사랑협의회의 무료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봉사활동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는 홍 회장은 활동을 통해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단다.

“과거에는 가스업계에 종사자들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봉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되어 있으므로 직접 문의하거나 주위에서 추천해주면 좋겠습니다.”

협의회의 무료봉사 활동에는 회원들 외 가스안전공사, 해양도시가스, 가스기자재유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고 있다는 것도 큰 힘이 된다는 홍거희 회장은 이러한 주변의 참여가 곧 가스사랑이자 가스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말까지 사랑나눔 69호점 내지 70호점까지 계획하고 있는 홍 회장은 회원들과 회원 가족들과의 많은 접촉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4월이나 5월에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도 구상하고 있다고.

공장자동화설비와 각종 컨베어, 철구조물, 주차설비, 각종 치공구 제작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홍거희 회장은 도시가스정압기함이나 소형LPG저장탱크 펜스 및 보호대 제작, 설치 등 가스시설 주변설비도 병행하고 있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해동검도는 어느 덧 공인 4단의 유단자가 되었으며 정신집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가스인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운동이란다.

“제가 사업을 시작할 때 꼭 이루고 싶었던 것은 나만의 브랜드를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틈틈이 제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스사랑협의회를 통한 봉사활동도 더 많이 하겠습니다.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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