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구자용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E1은 올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LPG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내수시장의 LPG판매증진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주식회사 E1(대표이사 구자용 회장)은 24일 서울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지난해 보고사항 및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구자용 대표는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LPG차량이 줄어들어 수송용 부탄의 수요감소와 경쟁심화, 그리고 저유가 지속에 따른 해외트레이딩의 기회 축소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며 “이 같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245만톤의 LPG를 판매하였고 해외에서는 492만톤을 수출해 회사 전체적으로 총 737만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역시 쉽지 않은 경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네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E1은 유동성 확보 및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구조조정을 지속 실시키로 했다. 두 번째로 해외사업 경쟁력 증대에 나서기 위해 구매처 다변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 및 중국의 기존 거래선과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로 국내 LPG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에 나서고 산업체 연료의 LPG전환 등 신규수요 개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LPG자동차 사용제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세제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LPG산업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갈 방침을 세웠다.

끝으로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LPG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개도국 시장을 개발하고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관련 사업의 확장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프로판 공급용 LPG탱크 건설도 차질없이 진행, 석유화학용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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