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SK가스의 주주총회 모습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SK가스(대표이사 이재훈 사장)는 LPG사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고객에게 다가서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하고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LPG판매를 늘리고 다른 에너지제품까지 영역을 본격 검토키로 했다.

SK가스는 24일 본사 ECO Hub 2층 교육장(9시)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회사가 대처할 과제 등을 보고했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매출액 5조2547억원, 당기순이익 1882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어드밴스드는 PDH공장가동과 생산안정화 등으로 실적개선에 크게 이바지 했다.

회사는 올해 세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및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국내 LPG사업은 핵심사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 다가서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세계시장에서 SK가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럽·중국·동남아 및 미주 지역의 판매를 늘리고 다른 에너지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프로필렌 제조사업을 수행하는 SK어드밴스드의 경우 수익성개선에 지속 나서고 주주사 간 끈끈한 파트너쉽을 통해 사업구조 안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석탄발전사업은 지난해 환경이슈로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을 적시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철저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전기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포착을 통해 장기적으로 LPG에 이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의안심의를 통해 최창원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재훈 SK가스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박봉흠 (現)SK가스 사외이사와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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