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지난 23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제1차 미래에너지시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환경을 분석하고 시장을 전망함은 물론 미래 에너지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래 에너지디자인과 기술혁명을 발제한 서울대학교 허은녕 교수는 신기후체제로 인한 에너지시장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에너지정책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제안했다.

또한 KT경제경영연구소 박대수 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KT의 ICT 기술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기업을 대표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손장익 이사는 스마트빌딩 구현을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유석현 부사장은 발전소 스마트화를 위한 두산중공업의 IoT 융합 전략을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서비스를 발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은 “청정에너지 시장의 확대, 자원보유국에서 기술보유국으로 에너지시장 주도권 전환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를 자원 빈국에서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4월 20일 예정된 차기 포럼에서는 구체적인 미래에너지시장 선점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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