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합동지주 24일 공시
144만4000주 전량 양도

MBK 파트너스 새 SPC로
한국산업가스홀딩스 설립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메이커인 대성산업가스가 한국산업가스홀딩스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월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한국산업가스홀딩스를 설립하고 앞으로 대성산업가스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성합동지주는 24일 대성산업가스 보유주식 144만4000주를 3557억원에 한국산업가스홀딩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목적은 자회사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며, 전액 현금으로 수령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대성산업가스의 최대주주이던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골드만삭스 64.5%, 대성합동지주 35.5%)은 지분 100%를 한국산업가스홀딩스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전방산업에 산업용가스 및 특수가스를 제조, 공급하고 있는 대성산업가스는 2015년 매출액 5811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등 매우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려 그동안 산업용가스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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