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1단계로 추진 중인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순조롭다.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에 LPG저장탱크와 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처럼 가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96개 마을 4천32세대에 걸쳐 완료했고 올해도 약 8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마을단위 배관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안전이다. 물론 철저한 설계와 감리, 가스안전공사의 검사과정을 거치지만 개별적인 LPG용기에 익숙해 있는 농·어촌지역의 주민들은 배관망을 통한 가스사용이 새로운 환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마을 중심부는 물론 골목골목에 매설되는 가스배관과 입상관 등의 시공이 완벽해야만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뒤따를 때 배관망사업의 성공은 물론 2단계 사업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시공과정에서 나타나는 담벼락 손상이나 저장탱크 이전 요구, 분담금 미납문제 등 몇 가지 문제점도 있지만 전체적인 배관망사업의 진행에는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없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들에게는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시공업체들에게는 마을단위 배관망구축사업이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겠지만 항상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견실시공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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