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근 대표이사가 총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 주주가 의안에 대한 동의를 요청하고 있다.

 

30%의 현금배당 실시
태경그린가스 곧 가동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탄산메이커인 태경화학(대표 이의근)은 지난달 31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의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태경화학 이의근 대표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국내 액체탄산 최대 수요처인 조선업체와 연관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우리 회사는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 3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 등 대폭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단일 사업장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액체탄산제조능력을 보유한 자회사 태경그린가스 광양공장 가동의 계기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수익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경화학은 순이익은 비록 감소했으나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3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선임의 건을 상정해 이명구, 이의근, 한상만 등 3명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태경화학의 지난해 품목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액체탄산 165억8500만원, 드라이아이스 94억9900만원(수출 53억7400만원 포함), 수산화마그네슘 40억1400만원, 액상소석회 3억5900만원 등 총 304억5800만원이다.

태경화학은 특히 자회사 2곳을 두고 있다. 울산시에 있는 태경가스기술(주)의 주요업종은 기화장치 및 가스기기부품, 산업용가스 등이며, 전남 광양시 소재의 태경그린가스(주)는 액체탄산 제조 및 도매 등이다.

 

▲ 이사로 선임된 이의근(가운데), 이명구, 한상만 등이 주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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