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요꼬가와전기 주식회사(Yokogawa Electric Corporation-이하 요꼬가와)는 지난 1970년에 LNG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며 LNG공급망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상부유통단계에서 액화, 운송, 기화 등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최적화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죠.”

가스텍재팬에 전시자로 참여한 요꼬가와의 아베 츠요시 마케팅 부사장(55)은 지난해 KBC Advanced Technologies와 Soteica Visual Mesa를 인수, 산업지식 사업부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이제 석유·가스업계의 고객에게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원격으로 고객의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고 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에 프리미엄 솔류션 및 서비스사업본부를 설립했단다. 그는 고객이 고급제어 및 에너지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플랜트 전반에 걸쳐 시스템의 성능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 회사는 새로운 분야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4개의 주요 IT 기업(Microsoft, FogHorn Systems, Bayshore Networks, Telit IoT Platforms)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석유 및 가스는 여전히 우리의 중점분야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석유·가스 산업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아베 부사장은 요꼬가와코리아의 전반적인 사업 현황에 대해 지난 1978년 설립됐고 이후 한국의 모든 산업분야에 공정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개의 핵심사업모델에 대해 공정자동화 제어분야인 엔지니어링, 제조, 판매, 시운전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자동화이며 또 하나는 제어·측정, 전력 분석기, 오실로스코프, 레코더 및 다양한 측정 장비의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석유, 가스와 관련 요꼬가와코리아의 사업은 선박용 IAS(Integrated Automation System)와 LNG터미널을 모니터링·제어하는 것으로 구분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LNG선박 24척에 대한 IAS를 공급한 실적이 있습니다. 요꼬가와코리아는 환경규제로 인하여 이를 대비하는 선박용연료공급시스템(FGSS:Fuel Gas Supply System)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영업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아베 부사장은 LNG터미널 분야의 감시제어시스템 공급은 1992년에 수주한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터미널을 시작으로 삼척 LNG터미널에 대한 감시제어시스템도 수주했단다. 또한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 감시제어시스템도 요꼬가와가 맡아 국내 LNG터미널 시장의 약 60% 시장을 점유하게 됐단다.

끝으로 그는 가스분야의 경우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프로젝트와 신규 안건인 제주 애월 LNG터미널에 대한 안건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내에서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LNG벙커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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