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17 멕시코 연료 프레임워크’ 업계 간담회에서는 LNG 연료의 장점에 대한 여러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세계 천연가스 생산 4위국인 멕시코가 미래 대체연료로 LNG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2017 멕시코 연료 프레임워크’ 행사가 개최됐다.

천연가스업계 전문가 및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멕시코 NGV(Natural Gas Vehicle, 천연가스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체연료로서 LNG의 미래가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앙헬 라가라 멕시코LNG협회(AM -GN)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NG 산업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세계 4번째로 LNG 생산량이 많다.

앙헬 라가라 부회장은 “현재 멕시코 전체 3350만대의 차량 중 8%에 해당하는 차량만이 NGV로 적용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NGV를 위한 인프라가 매우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천연가스의 또 다른 장점으로 공기보다 가벼우며 디젤이나 가솔린보다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을 들었다.

헤수스 파디야 멕시코차량수송협회 회장은 “차량연료로 천연가스는 경유나 휘발유보다 경쟁력이 있다”면서 “단적인 예로 연료시세가 CNG는 1큐빅리터당 7.34페소, 휘발유는 1큐빅리터당 16.3페소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CNG가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없는 청정연료라는 점도 강조했다.

콜롬비아 가젤(GAZEL)社의 루이 펠리페 총괄이사는 차량 트렁크에 부착된 CNG용기의 높은 내구성을 언급했다.

그는 “차량용 CNG용기의 경우 이미 충분한 충격테스트와 탄도학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내구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현재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9개 지역에 CNG개조사업장 20개소와 CNG충전소 22개소가 확보됐으며, 이를 통해 전환된 가스차량만 8500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CNG는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연료로 미래 연료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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