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현대자동차 중부지점(울산시 중구 학성로 소재)에서 수소차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시·시승행사를 진행한다. 또 수소차에 대한 설명도 병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중부지점의 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수소차에 탑승해 주행 시 저소음 등으로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차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소차 1대가 디젤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대기개선 효과도 있어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4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도 3~5분 정도로 짧아 편의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수소차를 현재 울산지역에서는 5500만원의 차량보조금에 최대 600만원의 국세,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아 약 278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울산시는 내년 초까지 울산 남구, 북구, 울주군 등에 5기의 수소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에 있어 수소차 운행 시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충전소 부족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청의 한 관계자는 "2019년 이후에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올해가 수소차를 구매하기에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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