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시험용 무선기를 사용한 통신실험이 성공했다.

도쿄가스와 교토대학이 최근 공동으로 소비전력이 낮은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용 무선기술(F-RIT)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무선기술은 휴대전화 등의 전파간섭을 받지 않는 내간섭성(耐干涉性)을 가졌고, 적은 소비전력으로 고빈도의 쌍방향통신을 가능하다.

도쿄가스와 교토대학은 2018년에 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형 가스스마트미터기 실용화와 자동검침 등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전기기 제어에도 응용 가능하며, 장래 사물인터넷 서비스에서의 활용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무선기술 F-RIT는 스마트미터기용인 국제표준규격 802.15.4eRIT에 따른 기술이다.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전파송신시간 단축으로 소비전력을 줄였다. 통신빈도가 증가해도 통신효율은 저하되지 않는다. 802.15.4eRIT에 따른 무선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다.

지금까지 802.15.4eRIT에 의거해 데이터 전송의 정확성과 소비전력 등의 성능을 예측할 방법은 없었다. 도쿄가스와 교토대학은 성능예측 방법을 알아내고 F-RIT를 탑재한 시험용 무선기 개발에 성공했다. 복수의 무선기를 사용해 전파간섭을 받는 환경에서 통신하는 기초실험을 거쳐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 또한 하나의 무선기로 최대 16개 무선기와 통신하는 기초실험에도 성공했다.

도쿄가스는 차세대형 가스스마트미터기에 무선기를 탑재해 무선기에서 중계기, 게이트웨이(다른 네트워크에 접속한 기기)를 경유해 검침데이터를 수집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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