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 이병권 원장(오른쪽)과 육군교육사령부 장재환 사령관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20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육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장재환 중장)와 국방전력 발전에 기여할 과학기술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이 국방 과학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육군의 전력발전 수요 발굴과 KIST의 기술지원, 국방 관련 연구개발 참여 및 지원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출연(연)과 군이 상호 협력하는 민군 기술협력 체계가 한층 견고해지고 나아가 민군협력을 통한 공익 목표 달성의 좋은 전례를 만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IST는 설립 초기부터 총포류, 무전기, 해군 고속정, 폭발물 제거 로봇 등 국방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에 성공한 '발칸 추적훈련 분석기'는 올해부터 야전에 배치될 계획이다. 또 차세대 군용 무전기의 예비전지인 '신개념 금속 연료전지'는 이달 중 연구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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