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충남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사업 가운데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이하 수소차 센터)’를 오는 6월 착공, 2019년 상반기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측은 지난달 25일 이번 사업의 시행계획 공고의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무리했으며, 내달 중 평가를 거쳐 6월 경 선정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 수소차 센터 건립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충남도는 기존 예산군 지역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 육성사업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사업과 이번 수소차 센터건립을 연계키로 했다. 사업 부지는 예산군이 현물로 출연한다.

수소차 센터는 예산읍 일원의 2만2000㎡(약 6655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3024㎡(약 915평) 2개동으로 건설된다. 또 수소 공급 장치와 함께 시료 보관 및 실험 준비실, 수소 관리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시험평가 관련 9종의 연구장비도 구축된다.

특히 충남도는 이번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1558억원 △신규 고용 779명 유발 △수소차 성능 20% 향상 △수소차 부품 원가 15%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예산군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장비구축 및 센터건립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올해 착공할 수소차 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사업은 센터 1개소 건립, 부품 기술개발 18개 과제, 장비 14종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5년간 국비 349억원을 포함, 총 708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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