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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건설현장을 가다]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
유재준 기자  |  jjyoo@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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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호] 승인 2017.05.17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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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가스 주배관 시공 후 안전관련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가스 안정공급으로 국민편익 기여

 

지방 소외지역에 양질의 
에너지 공급 혜택

지역 자연재해 발생 시 
장비지원 협약 체결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우유 가공 공장과 치즈로 유명한 임실과 마이산으로 유명한 진안을 잇는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는 지난 2010년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단계 17개 미공급지역에 포함돼 공급지역으로 반영됐다.

이어 2015년 7월 진안군 도시가스사업자로 군산도시가스사가 선정됐다. 2015년 11월 진안군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전라북도, 진안군, 가스공사, 군산도시가스사 등이 체결했다. 2016년 1월 가스공사 이사회 의결 후 그 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공사 기간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이며, 공사 규모는 20인치 주배관   23.7km이고 관리소는 진안VS 등 2개소이다. 공사금액은 약 246억원으로 시공사는 삼환기업(주)(85%), 한양이엔지(주)(15%) 공동이행방식이다. 올 해 3월 28일 착공하였으며, 현재 주배관 공정률은 10%이다.

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김정훈 건설사무소장은 “올 해 배관 시공 목표는 12km이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공정관리를 통해 5km를 추가한 17km를 시공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공정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가스공사와 나아가서는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사무소의 주배관 시공은 천연가스를 수급받는 각 지역 지자체와 함께 하는 협력 사업입니다. 지방 소외지역에 양질의 천연가스를 공급하여 거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천연가스 확대 보급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입니다”고 강조했다.

   
▲ 가스공사와 시공사 관계자가 주배관 매설 후 복원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다.

건설현장에서의 사고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사고 원인도 제각각 달라 획일적인 대책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그래서 가스공사 전북지역 건설사무소는 그 동안 발생한 가스공사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에 근거해 사망재해 위험이 높은(High) 5대(Five) 위험작업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예방활동을 시행하는 하이-파이브(High-Five)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토사매몰, 교통사고, 낙하, 협착, 감전의 5대 항목을 선정하여 재해 유형별 예방대책을 강구하여 현장 작업공정에 반영하는 행동 기반의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하이-파이브 운동은 전북지역본부의 또 다른 건설현장인 2016년 군산 새만금지구 현장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군산 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는 20인치 주배관 28.5㎞를 건설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85%로 11월 준공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로 접어 들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공정 달성을 통해 당초 공급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폐쇄로 침체되어 있는 군산지역에 가스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여 경제기조 분위기 전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 전북지역 건설사무소는 시공사와의 업무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 시공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며 민원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올라오는 현안 사항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심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배관 경과지중 한전 송전선로와 병행하는 구간은 이미 악성 민원이 발생하여 시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 이를 시공사와 협력하여 관계기관 설득을 통해 우회 대체 노선을 개발하여 민원은 회피하고, 노선 연장은 단축하여 31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사례가 있었다.

한편 지난 4월 20일에는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를 가졌다. 진안군의 협조와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더불어 진안군과 협약식도 함께 거행했다. 협약 내용은 진안군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자연재해 대비 장비지원에 관한 내용이다. 하절기 홍수나 태풍 등 풍수로 인한 재해나 동절기 예상치 못한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 등 재해 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이 필요할 때 주배관 공사에 투입된 장비를 선 지원하여 긴급 복구에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을 통한 신뢰 받는 건설현장을 구현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이다.

   
▲  주배관 매설 후 아스팔트를 다시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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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김정훈 건설사무소장

   
 

‘안전·품질·상생’ 최우선 가치로

“건설사무소의 운영방침은 업무 특성상 크게 세 가지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운영 방침은 안전입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성과는 무의미하기에 현장 시공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것을 점검하고 시공에 임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김정훈 건설사무소장은 목표로 하는 공정을 달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정회의시에도 항상 안전회의를 같이 병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서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두 번째 운영 방침은 품질입니다.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공기준수와 원가절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품질 확보를 통해 향후 설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익히 알기에 하자는 물론, 조그마한 결함도 발생되지 않도록 전 감독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공사에 투입되는 자재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검수, 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정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기량시험을 실시하여 합격자만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중요 공사 포인트에 대해서는 감독원 입회하에 승인이 되어야만 후속 작업이 진행되는 관리체계를 현재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 소장이 강조하는 세 번째 운영 방침은 상생이다.

“지속적인 불경기에 따른 사회적 관심은 일자리와 임금체불입니다. 건설 시공 시 지역 현지인원 고용 및 지역 장비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목표 설정 및 작업계획 검토 시 사전 승인을 통한 인원 검토 및 배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요.”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군산 새만금지구 현장에서만 5,500여명의 현지인원 고용과  2,800여대의 지역 장비를 투입하는 고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장에 투입된 노무자 및 장비의 대가 지불과 관련하여 체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기성대가 지급 때 공사비와 노무비를 구분 관리하여 노무비는 별도의 계좌로 지급 관리하고 있으며, 현장에 기성 현황판을 설치하여 매 기성지급 때마다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노무자가 대가 지급 사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정기적으로 지역의 식당 및 주유소 등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대가가 지급되었는지를 확인하는 현장 대면실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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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환기업(주) 임실~진안 주배관 한승철 현장소장

‘중대 재해 제로’ 목표로 시공

   
 

“대치~의정부 주배관 건설공사, 강원권 주배관 건설공사, 영월복합화력 주배관 건설공사, 삼척~영월 주배관 건설공사, 울진~영덕 주배관 건설공사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 현장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삼환기업에서 시공 중인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를 맡고 있는 한승철 현장소장은 굵직굵직한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를 수 십 년간 수행해 온 천연가스 주배관 시공업계의 베테랑이다.

한 소장은 “임실~진안 주배관 현장은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진안군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배관 20인치 23.71km, 공급관리소 2개소를 건설하여 2018년 10월 31일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풍부한 주배관 공사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발주처인 가스공사와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환기업의 안전시공을 위한 안전목표는 ‘중대재해 ZERO화’이다. 이를 위해 작업 시작 전 TBM(안전미팅) 실시 및 일일 안전교육, 매월 4일 안전의 날 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각종 사고사례 교육을 통해 개인보호 장비의 중요성과 추락, 붕괴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주배관 매설공사는 중장비 작업이 많기 때문에 장비 신호수 및 교통 신호수를 주야간 24시간 배치하여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소장은 “하도급업체는 주배관공사 시공경험이 많은 업체를 우선 선정하여 지역   장비 및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였으며, 또한 하수급인의 공사대금은 발주처에서 직접 지급하게 하고 그 중 노무비는 통장을 따로 구분, 관리하게 하여 공사 중 발생될 수 있는 임금체불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소장은 “발주처, 시공사, 지역주민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배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공급관리소 설치로 인한 재산권 문제 등의 우려를 해소시키겠다”며 지역민원 부분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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