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불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에서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한-불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에 양 기관이 체결한 ‘기후변화, 에너지관리 부문 협력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국 정부기관, 민간기업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가정책, 실증 프로젝트,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정책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 기업의 태양광(에스에너지), 전기차(시그넷 EV), AMI(LG CNS, 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 등 우수기술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신기후체제 속에서 한국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CT(정보통신기술) 르네상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또한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동일한 노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향후 에너지를 포함한 경제 산업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협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현장 중심 업무를 중시하는 강남훈 이사장은 프랑스 최초의 스마트 그리드인 Issy Grid 실증사업지를 방문,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협력사업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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