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정두현 기자] SK매직이 SK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가스레인지, 정수기 렌털사업 등의 호조로 지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 SK네트웍스와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1242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7%, 35.1%씩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가전과 가스레인지 부문에서 매출을 이끌었다는 게 SK매직 측 분석이다.

SK매직 관계자는 “가스레인지 빌트인 수주가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고, 렌탈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스레인지도 선전을 이어가면서 시장점유율이 39%로 전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가스레인지 출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가스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프리미엄급 가스레인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SK매직이 올해도 경영실적이 거듭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그룹 계열사 및 관계사 수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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