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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연료 LPG, 발전소 연료전환 관심대전열병합발전, 미세먼지 등 저감 위해
친환경·가격경쟁력 충분…주민갈등 과제
김재형 기자  |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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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호] 승인 2017.05.18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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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대전시의 4만여 가구에 지역난방을 보급하는 대전열병합발전(주)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벙커C유 대신 LPG로 연료전환을 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친환경연료인 LPG가 발전시장까지 진출하는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벙커C유를 사용하던 대전열병합발전은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지역 주민 건강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LPG로 연료를 전환할 계획이다. LPG를 사용하면 연소 배출가스의 환경처리가 별도로 필요 없고, 벙커C유와 비교해 먼지는 90%, 질소화합물은 70%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PG는 셰일가스 도입 등으로 향후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LPG유통업계는 발전연료로 LPG가 사용될 경우 신규수요 창출이라는 의미가 있고 내수판매량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스공급 가능성 등을 타진하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150톤 규모의 LPG저장탱크 4기를 지하 6m 아래에 매설하고 관련 법규에 없는 살수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가스경보기를 통한 사전 누출 감지와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할 방침이며 지진을 대비 내진설계도 적용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안전문제로 여전히 LPG저장탱크 설치를 반대하고 있어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대전열병합발전소는 지난 5월 2일 LPG저장탱크 위험성 불식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여전히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등을 이유로 LPG로 연료전환을 수긍하는 분위기와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는 입장이 여전히 대치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덕구는 대전열병합발전이 제출한 LPG저장탱크 신설을 위한 설치허가 신청을 결국 반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련 부서 협의한 결과 LPG저장시설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하고 신청 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받은 후 신청해야 한다고 대전열병합 측에 반려 통보한 것이다.

대표적인 LPG저장시설인 충전소는 전국에서 2000여 곳이 넘게 운영되고 있으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최근 충전소는 50톤 미만의 저장탱크가 설치되고 있으나 허가를 받기 쉬웠던 과거에는 100톤 가량의 저장탱크도 설치됐다. 이밖에 도심 외곽의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한 집단공급시설 LPG저장탱크도 별다른 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수만톤 규모의 LPG수입기지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없이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대전열병합발전 측에서 주민갈등을 해소시켜 발전연료로 LPG를 사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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