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프로스타 캐피탈 (이하 프로스타)은 18일 경남에너지의 지분 95%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취득하며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각 절차를 밟았던 경남에너지는 프로스타 캐피탈로 넘어가게 됐다.

 경남에너지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프로스타는 정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게 됐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프로스타는 앞으로 지역 내 공급망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며, 아울러 매각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프로스타는 당분간 경남에너지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프로스타의 이번 인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스 유통사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위해 신규 설립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인수금융은 KDB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주관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판매사업을 기반으로 경상남도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경남에너지 임직원은 250여명이며 지난해 판매실적은 3만8000톤(약 10억m3) 이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길고 긴 매각관련 업무가 완료되었다. 이제는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며 "프로스타측도 경남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직원들에게도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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