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베아가 개발한 ‘알파인 마스터’(연소기 왼쪽은 전용용기, 오른쪽은 프라이팬으로 사용 가능한 뚜껑 및 그릇 받침대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주)코베아(대표 김상현)가 레귤레이터 기능으로 안정성이 강화된 이동식 부탄연소기(제품명:알파인 마스터)를 개발,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한 알파인 마스터(KGB-1701)는 헤드를 니켈크롬알루미늄합금(NiCrAl)을 적용해 열에 매우 강하며 복사열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 제품은 표면연소방식으로 표면이 붉게 달구어지므로 열손실이 적고 물끓는 시간이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제품은 1리터의 물을 전용용기에 끓일 때 2분40초, 20호 냄비에는 4분33초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용용기의 하부는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완전연소를 함으로써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극히 미미하다. 가스소비량도 시간당 162g에 불과하며 전체 무게도 883g으로 경량화 했다. 하지만 수동점화로 사용 가능하다.

▲ 코베아의 이동식부탄연소기인 ‘V1’

그밖에 연소기와 함께 보급하는 전용용기는 넓어서 햇반을 넣을 수 있으며 별도의 그릇 받침대를 이용해 전용용기의 뚜껑을 프라이팬으로 사용 가능하다.

코베아의 정승조 부장은 “이번 제품은 무엇보다 레귤레이터 밸브 채택으로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므로 안정적인 화력을 얻을 수 있다”며 야외 활동에 매우 적합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베아는 또 다른 이동식부탄연소기인 ‘V1’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무게가 80g으로 매우 소형이며 레귤레이터 기능으로 안정된 화력이 장점이다.

또한 화구 일체형 자동점화장치로 충격에 의한 파손을 예방하며 헤드와 그릇(코펠) 하부의 간격을 최소화해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만들었다. NiCrA 폼 헤드는 특수코팅 처리해 변색이 되지 않으며 점화부가 양방향으로 되어 있어 한쪽 점화부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한쪽 점화부로 점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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