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광보일러 박정연 대표(좌)와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강희수 회장(우)가 ‘산업용보일러 119’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산업용보일러의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통합서비스사업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강희수)와 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가 힘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협회 중앙본부에서 동광보일러와 건물 및 산업용보일러 통합서비스 사업인 ‘산업용보일러 119’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광보일러의 새로운 통합서비스사업인 ‘산업용보일러 119’는 구매한 보일러의 제조사가 도산 하거나, 전국 서비스망이 구축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 A/S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 또 전국적인 서비스 조직망이 없는 중소 보일러제조사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산업용보일러 119’ 사업을 통해 국내 보일러 관련 시공·설비 사업자 등 에너지기술인들의 새로운 일거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희수 협회장은 “이 사업은 산업용 보일러의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련기술을 지닌 에너지기술인들의 사업 참여 독려로 A/S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보일러 제조사의 부담 해소는 물론 에너지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도모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광보일러 박정연 대표는 “가정용 보일러의 경우 서비스 구축망이 잘돼있는 반면, 산업용보일러는 작게는 세탁소부터 크게는 발전소 까지 종류가 다양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데 종합적으로 서비스 할 업체가 없다”며 “‘산업용보일러 119’는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새로운 서비스사업으로 소비자들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서비스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에 따르면 ‘산업용보일러 119’를 이용할 경우 기존 서비스 보다 저렴하고 완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청관제, 펌프 등 보일러 부품도 기존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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