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최근 조선 및 플랜트업계의 어려움으로 비파괴검사용역 업계도 많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인천LNG생산기지 저장탱크 21∼22호기를 수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중요한 국가기간시설로서 설비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비파괴검사용역의 중책을 완수하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만 자신 있습니다.”

비파괴검사 전문업체인 ㈜아거스 한동찬 대표이사(55)는 그동안 가스공사 인천과 통영, 평택, 삼척기지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기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21∼22호기에 대한 용역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아거스의 기술적인 강점은 9% 니켈강 LNG저장탱크에 대한 비파괴검사용역을 국내 최초로 수행한 업체로서 국내외의 LNG저장탱크 용역 경험이 어느 업체보다 풍부하다는 한 대표는 최신의 검사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검사기술을 접목한 실용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스공사 저장탱크는 RT, UT, MT, PT, VBT 등의 기본검사 위주로 적용되고 있으므로 공정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적기에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이 아거스의 특별기술이라는 그는 하지만 새로운 검사기술이 하루빨리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방사선 안전 분야의 규제강화로 방사선투과검사기술의 대체검사로서 PAUT 및 ToFD 등의 새로운 검사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기술을 도입했고 특히 9% 니켈강에 대한 PAUT 자동화 검사기법을 개발하여 현재 파나마 콜론 가스(COLON GAS) 프로젝트의 LNG저장탱크에 대한 PAUT 자동화 검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인천기지 2단계 7∼10호기와 통영기지 본 설비 및 1∼5호기, 8∼10호기, 13, 14호기, 삼척기지 7, 11호기를 비롯해 멕시코 만사니오 LNG탱크, 현재 진행 중인 파나마 LNG탱크 등 LNG기지에서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동찬 대표는 용역시설의 안전한 검사도 중요하지만 작업자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의 기본은 원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비파괴검사분야는 산업안전뿐만 아니라 방사선안전도 병행해야 하는 업종입니다. 검사원 스스로 안전수칙과 절차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기본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리감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OHSAS 18001을 취득하여 시스템적인 안전관리를 도입하여 실질적인 무재해를 목표로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전 분야에서는 후퇴와 양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한동찬 대표는 고객의 요구사항 및 관련규격을 준수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 및 신뢰성 있는 용역을 제공하여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ISO 9001, ISO 14001, OHSAS 14001에 기본을 둔 품질 및 환경,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우리나라는 산업설비의 노후화와 추가적인 건설이 어려운 환경으로 설비의 건전성 진단과 수명연장을 위한 설비개선이 중요한 분야로 발전될 것으로 본다는 한동찬 대표는 결국 금속의 노화 및 경년열화 등을 통해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종합적인 진단기술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 대표는 지금까지의 건설 및 유지보수 분야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단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여 종합 검사(Total Inspection)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세계적인 일등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찬 대표 프로필>

-1987.10 한남기연(주) 입사

-1987.11 비파괴검사 기사(방사선투과검사)

-1990.1 한국타이어(주) 품질보증부

-1992.6 (주)아거스 기술영업부 입사

-1993.2 방사선취급 감독자 면허 취득

-1993.11 ASNT LEVEL Ⅲ(RT, MT, PT)

-2003.1-2015.8 (주)아거스 본사 국내사업본부 총괄임원

-2015.9-현재 (주)아거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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