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테크 하명현 사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용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용기번호, 충전기한 등
QR코드 통해 인식 가능

용기 입출고관리 탁월
맞춤형 프로그램 요청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그동안 국내 고압가스업계에서 제대로 풀지 못했던 용기관리에 대한 문제가 QR코드를 이용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이 속속 선보이면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경영관리프로그램 전문공급업체인 조아테크(대표 하명현)는 22일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회의실에서 고압가스 제조 및 충전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용고압가스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비한 용기이력관리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하명현 사장은 “우리 회사는 그동안 가스경영관리프로그램, LPG 및 고압가스저장탱크 잔량감시시스템, 무선 탱크잔량 원격검침시스템 등의 개발에 앞장서 왔다”면서 “의료용고압가스 GMP 적용을 앞두고 가스업계에서 용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의 필요성과 함께 고압가스업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소개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은 우선 엑셀파일을 통해 업데이트한 용기번호, 충전기한, 제조일, 제조사 등을 PDA에 의해 QR코드를 인식함으로써 현장실무자들의 업무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DA프로그램을 통해 매입 및 매출처 용기 입출고 관리 및 생산관리가 매우 용이해지고 충전기한 초과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제조번호 관리는 물론 용기정보 및 매출처 정보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고압용기의 입출고 관리 외에 의료용고압가스 GMP에서 요구하는 문서화작업까지 포함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몇몇 참석자들은 PDA에 송수신 기능을 있는 만큼 가스를 공급한 직원이 공급업무를 하면서 체크한 입출고 현황을, 무선통신을 통해 자동적으로 사무실에 전달돼야 한다는 것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이미 국내 유수의 고압가스 제조 및 충전업체들이 이 회사가 개발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 사용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향후 더욱 보완된 용기이력관리시스템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매출처, 일자, 품목별 생산 및 입출고 현황을 출력할 수 있고 매출처 판매재고, 거래명세서, 전자세금계산서 등 전산업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고압가스경영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곁들여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의료용가스 GMP 적용에 필요한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 설명회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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