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지난 28일 고양 삼송지사에서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 및 전력산업과, 고양소방서, 구역전기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합동으로 ‘구역전기사업지구 광역정전대비 ’ 긴급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부산정관신도시 구역전기사업지구 정전사고가 발생하여 2만2천세대가 약 9시간 정전이 발생한 이후 구역전기사업자의 전기공급 안정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시행하게 됐다.

이날 훈련에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지난달 기술지원 협약도 체결했으며, 긴급복구 훈련을 통해 양 기관은 전력 공급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용모 운영안전본부장은 “이번 합동 훈련은 최근 구역전기사업지구 광역정전 발생에 대응한 에너지 공공기관간의 자발적인 협업을 통한 긴급복구훈련으로써 대국민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역전기사업은 2004년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해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사업으로, 일정지역에 열병합발전설비와 배전설비를 건설하여 전기와 지역난방열을 고객에게 직접 생산, 공급하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전원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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