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자동차가 RV에 한해서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LPG자동차의 허용 범위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나 RV만 허용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이날 정부는 RV만 허용하는 안을 제출했으며 곽대훈의원을 비롯한 3~4명 소위의원들은 실효성을 우려하며 최소 1600cc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 시간 가량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RV를 허용하고 추가 확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부대의견으로 LPG차량 추이를 보면서 2년 마다 시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PG차는 최근 몇년 간 보급대수가 크게 줄고 있는 실정에서 규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LPG를 사용하는 RV가 없는 실정에서 향후 자동차제작사에서 완성차를 출시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자동차공업사에서 LPG로 연료를 바꾸는 것은 법 개정 이후 바로 가능하다. 따라서 RV만 허용한 것이 경유차를 줄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실효성 측면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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