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를 태워서 음식을 요리하고, 난방을 해도 미세먼지와  비정상적인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과도하게 기울어진 전력소비를 해소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하는 원자력이나 석탄력 발전소 물량을 축소해야 한다.

청정연료인 LPG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고효율 연소기기와 안전장치를 보급해야 한다. 이들 가스용품의 대부분은 첨단 자동화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기계식으로 사용 편의성이 떨어지기는 해도 가스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는 대단히 낮다.

LPG하면 20kg의 회색용기를 기억하게 된다. 이들 LPG 용기 공급방식은 운반과정이나 사용 중에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kg 또는 50kg 용기를 병렬로 쭉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들은 연결부가 많아져 가스사고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LPG용기의 이러한 취약점을 해소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등장한 LPG소형저장탱크 공급방식은 LPG사용량을 증가시키고,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여기에도 건물과 소형저장탱크 사이의 이격 거리에 관련된 규제완화에 대한 논쟁, 특히 충전과정에 탱크로리 또는 소형저장탱크에서 발생하는 가스누출 사고가 문제점으로 등장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LPG탱크로리와 소형저장탱크의 안전에 대한 미비점을 해결한 새로운 제품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저장탱크에 ICT기술을 접목하고, 네트워크 플랫폼의 표준화 기술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조배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LPG단체들이 후원한 ‘미세먼지 감축 및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LPG연료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소개한 ‘스마트형의 LPG미니탱크 공급시스템’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LPG미니탱크 시스템은 기존의 LPG용기 및 소형저장탱크에 이어서 100kg∼500kg 미만의 저장용량을 갖는 새로운 공급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니탱크 공급시스템은 LPG공급업계와 가스제품 제조업계에서 소비자의 가스안전과 편의성, 특히 유통비용 절감 및 대도시의 공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LPG미니탱크 시스템은 기존의 LPG용기 여러 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 이것은 100kg∼500kg 미만의 공급용량을 갖는 저장탱크 시스템으로 건물의 옥상이나 건물의 담벼락에 설치하기 편리한 구조이다.

미니탱크에서는 기존의 LPG용기와 소형저장탱크의 정점을 반영하되, 단점은 첨단설계기술과 스마트 네트워크 표준기술, 기화성능과 LPG-공기 혼합기술을 연계한 신기술 개발로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를 만족하고, LPG 공급가를 낮춘 새로운 공급방식이다.

LPG미니탱크를 유휴공간으로 방치된 건물의 옥상에 설치할 경우, 도심지의 부족한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용기를 배달하는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LPG저장탱크가 폭발할 경우, 폭발압력은 위로 전파되기 때문에 건물인근에 설치한 소형저장탱크에 비해 더 안전하다. 또한, 미니탱크에서 주방까지는 내진설계를 한 금속배관으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고, 운반과 충전은 LPG탱크로리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공비가 절약되고,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는 공급시스템의 품질격차를 배제할 수 있다.

이제는 LPG업계에서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성과 편의성, 경제성 조건을 충족시키기면서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은 새로운 공급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 이외는 왕도가 없다. 이제는 LPG청정연료를 많이 공급하여 우리 모두가 걱정하는 미세먼지를 해결하는데 가스업계가 한마음으로 결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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