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특별재난지역 긴급 지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7월 중순,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천안시, 괴산군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협력 기관과 함께 효율개선 사업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한국에너지재단은 청주시와 천안시, 괴산군과 지난 8일 특별재난지역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에너지재단은 이번 긴급지원에 360회전 카메라 20여대를 시범도입해 일반 카메라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까지 촬영함으로써 도면과 현장과의 괴리감을 최소화 하는 등 현장작업을 간소화하고 관리시스템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모든 지역의 시공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200여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우중본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또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재난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사)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해피해 가구의 피해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정키 위한 사전조사를 완료하고 8일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 수리 및 훼손 정도에 따라 보일러 교체도 진행한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효율개선사업의 대상이 아닌 수급자 자가가구도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소요되는 보일러 및 창호는 경동나비엔과 한화L&C가 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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