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이와타니산업㈜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아카야마 현 내에 최초로 ‘(가칭)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오카야마미나미’의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타니산업이 수소차·충전소 보급을 위해 대상지로 꼽은 오카야마 현은 간사이와 시코쿠, 규슈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때문에 이번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현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사용자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타 지역과 충전 중계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오카야마 현에 건설되는 수소충전소는 고정식으로 834㎡부지에 82㎫(820bar)급 충전압력으로 150N㎥/h의 수소공급능력을 보유, FCEV를 시간당 3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이와타니 측은 이번 수소충전소 건설에 있어 향후 FCEV 충전 대수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압축 수소 저장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타니산업은 공간절약 등으로 건설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압축기, 디스펜서 등 주요 설비들을 유닛화해 하나의 패키지 형식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와타니산업 한 관계자는 “이번 오카야마 수소충전소가 건설되면 지방 도시로의 확장과 토지 제약이 많은 도시 지역에서의 구축 모델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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