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소화용기와 냉매용기의 수요는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자들과 최고의 설비를 갖춘 만큼 시장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함으로써 고객만족에 앞장서겠습니다. 용기 제조업은 설계부터 생산,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까지 모두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최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달부터 소화용기 및 프레온 냉매용기 생산에 들어간 ㈜지티산업개발의 이중구 대표이사(51)는 용기 생산을 위한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현장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잘 분석해 더 나은 제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산업이 발전할수록 소화용기나 냉매용기 등 특수용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LPG용기의 수요가 감소하는 마당에 특수용기 생산 참여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 마련 차원에서 참여한 것입니다. 일종의 생존전략인 것이죠. 내수시장만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해외시장 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이중구 대표가 특별히 욕심내는 분야는 반도체용 특수가스용기로 제품만 잘 만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달 말에는 지게차용 LPG용기도 출시할 것이라는 이중구 대표는 수요 등 LPG업계의 전반적인 여건을 보면서 20kg과 50kg LPG용기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타사에서 생산한 LPG용기 판매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중구 대표는 국내에 LPG용기공장이 없어진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계가 과당경쟁만 추구할 경우 모두가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기에  지나친 저가경쟁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2년 말 LPG충전소 근무를 시작으로 가스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중구 대표는 2007년 관계사인 ㈜가스텍을 설립, 올해로 10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중구 대표는 현재 용기생산 외 낡은 LPG저장탱크의 재생사업을 비롯해 가스시설시공업(제1종), 특정설비전문검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소형저장탱크의 재생사업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기존 저장탱크나 노후화된 기화기, 안전밸브 등 대부분의 부품을 교체 또는 수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색 또한 은분 도색이 아닌 기존 아이보리색상으로 도색함으로써 미관상 신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출고하고 있으며 기존 횡형탱크는 효율성이 떨어져 폐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2015년 참여한 특정설비전문검사업은 저가 점검 및 신규업체의 등록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고의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저가경쟁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기존 저장탱크 고객사들의 사후관리 차원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사업은 첫째도 안전이요 둘째도 안전입니다. 이러한 평소 생활철학을 기본으로 전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사회 및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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