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전자가 성능개선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접촉연소식 가스센서.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기기 및 소방기기 전문업체인 (주)신우전자(대표 이기원)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접촉연소식 가스센서를 개발,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가스센서는 촉매기술과 나노소재기술을 접목해 기존 문제점이던 검지성능 저하와 수명이 짧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가스센서는 검지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우전자는 이러한 가스센서를 지난해 6월부터 자사의 가스누설경보기에 적용해 1년 2개월 이상 시험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센서와 동등한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내수시장 공급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에 나섰다.

신우전자의 이기원 대표는 “가스경보기나 검지기의 핵심은 가스센서이고 가스센서의 핵심은 성능과 내구성”이라며 앞으로 산업용과 공업용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신우전자는 이번 센서 생산을 위해 지금의 생산능력보다 약 10배 늘린 생산설비를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신우전자는 이번 신형 가스센서를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상담을 가졌으며 조만간 선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센서 전시회에도 출품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우전자는 지난해 9월 산업기술평가원이 발주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인 다공성 전극과 고전도성 전해질을 이용한 초소형 전기화학식 가스센서와 계측전송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한양대학교 등 5개 학교 및 기업들과 2020년 8월까지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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