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서울 KIST 본원에서 'KIST 중학생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100여명의 중학생은 KIST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10개조로 구분돼 활동했다.

참여 중학생들은 미세먼지 대응 생활습관, 3D 몽타주 나이 변환 기술 등 사회 현안과 관련된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책임자의 강연을 청취했다. 이어 에너지의 전환, 탄소기반 신소재 등 교과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에 대한 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올해 신설된 찾아가는 수학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진학에 필수인 수학과목에 대한 체험 및 강의와 더불어, 캠프 기간 동안 멘토로 지정된 KIST 학생연구원의 지도로 이공계 분야에 대한 눈높이 상담도 받았다.

캠프에 지원한 하계중학교 김수현 학생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KIST 연구자들을 실제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미래의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뀔지 KIST에 계시는 과학자분들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KIST 이병권 원장은 "이번 캠프로 진로 선택을 위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중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을 쉽게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KIST는 앞으로도 과학 꿈나무들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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