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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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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호] 승인 2017.08.16  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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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방식은 핵심도심지역에 적합”

   
 

수전해·개질·가스방식 등과
액화수소 공존 적합 모델

액화수소 드론 체공 4시간 ↑
LTE통신망 연계 시 시너지 多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수소생산 및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단지에는 수전해방식을 시외곽지역에는 개질방식, 또 시외곽지역 시내에서는 기존 가스식이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튜브트레일러가 자리하기 힘든 핵심도심지역에는 향후 액화수소방식이 적합, 4가지 사업모델이 공존할 것입니다.”

수소사회에서 수전해·개질·가스·액화수소방식이 공존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51)는 4가지 방식을 모두 상용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직 국내 수소시장은 액화수소방식의 경험이 없어 걸음마 단계라고 했다.

그는 “액화수소가 수소인프라 전체를 대변할 해결책은 아니지만, 최소한 핵심도심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점은 수소관련 산·학·연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가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울산 또는 여수 등 부생수소가 발생하는 지역에 액화수소플랜트를 최소 1개소 건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김 대표는 이미 선진국에서 액화수소에 대한 실증사업에 돌입해 수소사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더 늦기 전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후 수전해·개질·가스·액화수소방식에 대한 실증사업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 마련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소사회에 4가지 방식이 공존할 상황에서, 수소인프라가 확대될 시점에서 기초자료를 활용해 지역·여건별 특색에 맞는 방식으로 구축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액화수소의 경제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운송거리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부생수소보다 생산단가는 올라가지만, 저장 용량차이 등으로 약 10배 이상의 가격을 운송부문에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300kg을 저장해 운송할 수 있는데, 동일한 트럭으로 액화수소는 약 4톤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한 기관이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약 운송거리가 100~150㎞ 이상 될 경우 액화수소가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액화수소에 관한 안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스·액화방식은 결국 마지막 부분에서 고압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도는 비슷하지만, 대용량의 액화수소를 3기압 이하의 액체상태로 저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 만큼은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수소라는 에너지원 자체가 모든 원소 가운데 가장 가볍고 확산성이 높아 타 연료에 비해 건물 밖에서는 확실히 안전한 연료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액화수소를 이동식 수소충전소 외 드론에도 접목시켰다. 액화수소가 드론과 결합될 경우 중량당 에너지밀도 부분에서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란다.

“드론은 가벼우면서도 에너지를 많이 넣어야 체공시간이 길어집니다. 즉, 액화수소의 기술적 우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은 드론이고, 이를 인지한 미국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보잉社와 해군연구소가 군용 액화수소 무인기에 대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죠.”

하지만 액화수소 드론의 경우 액화수소와 연료전지가 탑재되기 때문에 기존 리튬배터리를 이용한 드론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많은 배터리를 이용해 장시간 체공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현재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론회사가 드론용 리튬배터리를 1회 구매 시 10~20개를 구매합니다. 또 1개 배터리 당 약 10분의 비행 후 교체를 해줘야 하고 500번 충방전 시 수명이 다하죠. 반면 드론용 액화수소파워팩은 3분내 연료 주입, 배터리보다 10배 높은 체공시간, 연료전지로 2000~5000시간의 수명을 갖기 때문에 단시간 비행을 요구하는 시장보다는 장시간 비행을 요구하는 시장에 맞는 솔루션인 것이죠.”

특히 김 대표는 향후 드론시장에서 액화수소 드론이 LTE통신망과 연계될 경우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액화수소 드론은 체공시간 4시간이 때문에 편도 100㎞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LTE망을 연결할 경우 더 넓게 드론을 비행시킬 수 있고, 향후 드론이 드론 간 관제역할과 LTE망이 없는 지역에 LTE망을 구축할 수 있죠. 특히 국가 통신망 마비 시 드론을 통해 통신망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드론-LTE산업을 위해 이미 선진국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반해, 국내는 아직 연구개발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선진국처럼 장기간 안목으로 정부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향후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하이리움산업은 올해 이동식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연말 시연해 관련 법규가 마련되면 국내·외로 보급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타 경쟁사에 대비해 끊임없이 우리 회사만의 장점 강화와 가스·수전해방식과의 연계방안 등을 준비, 향후 액화수소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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