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李 총리, 中企중심의
경제 활성화 등 강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주체돼야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가스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주관한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는 초저온저장탱크제조업체인 부영씨에스티가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초정밀 계측기기제조업체인 세화하이테크의 김종혁 대표이사가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에 주창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를 철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 및 판로개발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정부의 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시상식과 별도로 전시관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기술인재·기술보호·산학연 등 7개 테마별 332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기술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공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와 수상자들이 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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