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회 축소 등의 안건을 놓고 열린 회의에 린데코리아 박곤성 상무이사(왼쪽)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9개 위원회 대상으로
필요성 따라 철폐·합병

11월 15일 개최 예정
안전세미나 놓고 논의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임민규)는 지난 14일 기술자문위원회(TC) 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등 9개 위원회를 합병하거나 일부를 철폐해 총 5개로 축소시켰다.

협회의 최낙범 전무이사를 비롯해 특수가스협회 내 기술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린데코리아 박곤성 상무에게 좌장을 맡겨 진행했다.

박곤성 상무는 “그 동안 특수가스분야에 이슈가 생길 때마다 소위원회를 구성해왔다”면서 “대부분 규제완화를 위한 법령개정 검토 등을 적절히 추진, 큰 성과를 이뤘으며 이슈가 끝난 위원회는 흡수합병 또는 철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는 현재 기술자문위원회(TC)를 비롯해 SAG(안전자문위원회), 화평법  소위, 용기 소위, 소방법 소위, ESG(전자특수가스) 소위, 용기운반 소위, 의료용가스 소위, 환경안전위원회 등 총 9개 위원회가 운영돼 왔다.

이날 활발한 논의 끝에  TC, 용기 소위, ESG 소위, 운송안전 소위, 환경안전 소위 등 총 5개 위원회로 대폭 축소시켰다.

이 가운데 최근 의료용가스 GMP, 산소저장탱크 살수장치 등과 관련한 현안은 대부분 해결됐으므로 의료용가스 소위 및 소방법 소위는 철폐하고, SAG와 화평법 소위는 ESG로 흡수하기로 했다. 또 최근에 신설된 환경안전위원회는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했으며, 용기운반 소위는 실린더운반은 물론 벌크부문 운반 등의 제반사항을 다뤄야 하므로 운송안전 소위로 간판을 갈아 끼웠다.

특히 용기 소위는 용기의 각인 및 초음파탐상시험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점이 많아 명칭을 바꿔 존속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활발한 토론을 거쳐 위원회를 축소한 결과에 대해서는 10월 열리는 협회 이사회에 상정, 재가를 얻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1월 15일 개최 예정인 특수가스안전세미나를 행사 전반에 걸쳐 사전 점검했으며 소형 용기의 재검사와 관련한 특례신청에 관한 건 등 다양한 안건을 놓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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