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보건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은 지난 14일 울산에서 일본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JNIOSH, Japan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와 함께, 산업안전보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반복해 발생되는 화재·폭발, 붕괴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형재해의 원인조사와 과학적 정밀분석 연구역량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본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토요사와 야스오 소장은 일본의 건설현장 중대재해 대응전략, 붕괴사고 분야 과학조사 사례 및 최신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건설현장의 붕괴사고 분야 주제 발표’를 통해 붕괴재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 예방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는 최근 발생한 STX조선해양 화재·폭발사고 분석에 활용한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뮬레이션 기법과 원인분석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메가트랜드 등에 대비한 산업안전연구 아젠다 마련 및 미래산업 환경변화 대응 연구의 원활한 추진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김장호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일본 산업현장의 분야별 중대재해 예방 전략과 재해원인 조사사례, 최신기술은 국내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감소를 위한 연구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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