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설연구소 윤대훈 소장(오른쪽)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지하 매설배관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주)코위드원(주)(대표 윤상조)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 열린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페어’에서 ICT를 이용한 지하 매설관의 파손예방 및 파손과 누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제품명:UnderCity Solution)에 대해 1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산학연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전시회에 초청된 80개 기업 중 전문가 심사와 현장투표로 선정한 것이다. 코위드원은 약 6년 전부터 스마트 예방시트 및 보호커버, 누수감지센서 등의 하드웨어를 개발했으며 지금도 완벽한 구현을 위해 조금씩 개량을 하고 있다.

코위드원이 개발한 언더시티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지하 배관의 파손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상수관 누수는 물론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싱크홀 징후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가스관, 통신관, 전력관에도 적용할 경우 정확한 배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배관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코위드원의 언더시티 솔루션은 배관을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파이프 시스템과 싱크홀을 예방하는 싱크트리 시스템(SinkTree System)이 있다.

스마트 예방시트는 가스배관 등 각종 지하 배관의 상단 30∼50cm에 설치되어 중장비에 의한 배관 파손을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 시트는 배관 상단에 부착하여 배관 파손을 감지하며 보호커버 및 누수감지센서는 배관과 배관 연결부분의 누수를 감지하여 관리자에게 알려 누수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새로 개발 중인 모니터링장비는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어 초기공사 때부터 완벽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코위드원의 윤상조 대표는 “언더시티 솔루션을 도시가스배관에 적용할 경우 중장비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 및 가스관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미신고 굴착에 의한 가스관 파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굴착에 의한 가스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회사는 자사의 제품을 수자원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에 적용하여 공사 중에 있다. 코위드원은 2012년부터 약 5년간 국토부가 발주한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에서 1차 기술을 개발하였고,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에 참여해 임베디드시스템을 이용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배관 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1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배관재의 누수와 파손감지 및 관로 위치확인이 용이한 감지관 등 특허등록 10건과 디자인 등록 2건, 실용신안등록 1건 등 활발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 코위드원의 언더시티 솔루션 시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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