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수반하는 부분으로 상당히 중요하고 심도 있게 생각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우선 관에서 제시하는 안전기준을 채우기 위한 안전은 아니라고 봅니다. 안전은 사전에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이러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가스 전산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모바일엔트로피(주)의 김도균 대표이사는 사전에 제거해야 할 안전요소를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에 역점을 두고 고객의 현장사항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 도시가스사에서 필요한 전산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김도균 대표는 2002년에 안전점검원의 모바일 서명을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인정받아 최초로 도시가스에 공급하고 특허를 등록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새로운 분야와 필요 요소를 먼저 파악해 한 발 앞서서 연구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지금까지 도시가스사의 현장에서 처리되어야 할 업무들을 모바일 오피스 환경으로 변화시켰고 현장 작업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업무들을 솔루션화 한 점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아울러 중소규모의 도시가스사들의 영업, 계약, 공사, 시설, 요금업무들을 솔루션화 시켜 도시가스사에 공급 및 운영 위탁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나름대로 이 분야에 진출한 지 어느덧 20년을 앞두고 있는 김도균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들 모두가 중요하지만 가장 오랫동안 연구개발한 빌링 솔루션과 고객지원 솔루션이 가장 애착이 간다며 과거에 비해 지금은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사무실 환경에 모든 업무들이 처리되고 있지만 현재는 빠른 무선통신 속도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무환경이 현장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서비스 질의 향상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러한 요구와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환경을 기반으로 좀 더 모바일 기반의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그는 내년 초에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들이 도시가스사에 알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간 빌링 시스템은 약 50만 고객 기준으로 설계되었지만 올해 말경에 발표되는 빌링 시스템은 1000만 고객 기준으로 설계되어 현재 국내 도시가스사에서 운영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외산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짧은 인연보다는 긴 인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으로 과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현재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으로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김도균 대표는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은 회사의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가스 솔루션 선도업체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김 대표는 현재 공급하는 솔루션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외산 솔루션의 국산화와 필요한 서비스들을 사전에 인지하여 연구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IS부문과 원격검침 부문은 가장 최근에 연구 개발하는 과제라는 말도 덧붙였다.

“약 20년간 저희 모바일엔트로피를 믿고 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영 중인 도시가스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서 연구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하는 도시가스 전문 솔루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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