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모든 산업에서 안전과 신뢰성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수소는 이 두 가지 사항이 가장 강조되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수소검지기, 수소센서 등 보급으로 안전한 수소사회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

수소충전소 사업화를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집중하고 있는 ㈜소나무 전현섭 이사는 수소경제사회 실현의 가장 핵심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사회에 있어 수소생산·저장·운반·이용 등 전 산업이 동반성장할 것이고, 또 이과정에서 수소에너지가 안전하고 경제성이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한다”며 “때문에 수소사회 실현에 있어 안전은 필수적이기에, 지난 7월 신코스모스전기코리아와 수소안전분야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에 따르면 양사 협약으로 신코스모스전기코리아의 수소검지기·센서 등 수소안전장치를 소나무가 국내에 보급한다. 이미 일본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선진기술을 국내 보급함으로써 수소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고 그는 협약 의의를 밝혔다.

“수소사회 실현에 있어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양사는 동일한 기업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협약을 체결했고, 국내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수소생산·저장·운반·이용 등 전 분야에 신코스모스전기코리아의 수소검지기와 센서 등 수소안전장치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현섭 이사는 선진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시장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여도 고객니즈에 대응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수소검지기·센서 등 안전장치가 왜 필요한지, 또 어떤 수준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등 고객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고객과 신뢰를 쌓는 핵심”이라며 “즉, 단순히 협약에 따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과 소나무 기업의 신뢰성을 두텁게 해, 국내 수소사회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 이사는 같은 제품이여도 모든 산업에 똑같이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야에서 고객에 따라 가격, 설치장소, 감지농도, 성능, 용도 등 요구되는 사항이 가지각색이기에 ‘1:1 고객 맞춤형 종합솔루션 제공’을 전략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단다. 한 제품이 설치되는 현장에 따라 다르게 설치, 조정될 수 있기에 각 설치 환경에 따른 정보를 비롯해 설치된 검지기·센서의 작동 테스트, 실험 등의 제반정보를 수집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전 이사는 “현재 소나무는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개질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수소안전장치 보급도 진행함에 있어, 보급 효율성 향상과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수소사회 실현을 사업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소나무와 신코스모스가 함께 수소에 대한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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