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의 경영실적이 희비가 나눴다. E1은 전년 동기보다 전반적으로 나은 실적을 거둔 반면 SK가스는 경영실적이 악화됐다.

SK가스(이재훈 대표)는 올해 1∼3분기 매출액 2조9918억7477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2조4115억8536만원 대비 5802억8941만원(24%) 신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81억7552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1071억4526만원 대비 389억6973만원(▽36.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1억366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762억5689만원보다 311억2028만원(▽40.8%) 감소했다.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6778억8012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2조4327억2112만원과 비교해 2451억5899만원(10%) 늘었다. 583억1340만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67억5584만원보다 315억5755만원(11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453억5615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345억7748만원보다 107억7867만원(31.1%) 늘었다.

SK가스는 3분기까지 LPG 해외판매 실적이 477만1000톤을 달성해 전년 동기 496만3000톤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내수판매량은 300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283만4000톤보다 증가했다.

E1은 3분기까지 중계수출의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물량은 줄었다. 올해 1~3분기 매출액 1조7219억원, 물량 354만7000톤을, 2016년 1~3분기에는 매출액 1조4497억, 물량 361만9000톤을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내수판매량은 13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154만1000톤보다 21만8000톤 줄었다.

하반기 들어 LPG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수입사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한 해외에서 LPG시장이 급변하면서 전체적인 트레이딩 물량은 다소 감소했다. 원가인상분을 국내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외트레이딩을 통해 수입사의 희비가 나뉜 것으로 보인다.

■ LPG수입사 경영실적

 

SK가스

E1

2017년 1~3분기

2016년 1~3분기

2017년 1~3분기

2016년 1~3분기

매출액

2,991,874,773,335

2,411,585,360,527

2,677,880,120,313

2,432,721,129,427

영업이익

68,175,524,316

107,145,264,092

58,313,405,013

26,755,845,877

당기순이익

45,136,609,929

76,256,895,302

45,356,159,561

34,577,48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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