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박귀철 기자] 한국가스신문사가 주최하고 모바일엔트로피, 에스피이이치, 포인트모바일, 디비밸리, HPE사가 공동으로 후원한 ‘2017 제1회 도시가스 IT컨퍼런스’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렸다. 이번 도시가스 IT컨퍼런스는 도시가스사의 중장기 정보화 방향과 필요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도시가스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본지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해 발표한 5개사의 주요 사업내용과 향후계획 등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주)포인트모바일

PM80은 가스검침 등 현장 업무용
모바일 디바이스 글로벌 선두기업 목표

▲ 포인트모바일이 보급하는 PM80 패밀리

세계적인 산업용 PDA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인 ㈜포인트모바일(대표 강삼권)은 2006년 8월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1백만대를 공급한 국내 PDA업계 1위 업체로 하니웰, 카시오와 같은 세계 글로벌기업에 ODM판매 1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설립한 부설연구소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벤처창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무역의 날에는 3천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카시오사와 ODM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포인트모바일의 주요 제품 중 PM80은 도시가스사의 가스검침 및 안전점검, 계량기 교체 등과 같은 현장 업무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으로 퀄컴 CPU를 통해 고객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품의 안전성 및 필드에서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방수 및 낙하를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되는 환경테스트 인증을 통과한 초고속 LTE 데이터 및 음성 통신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휴대가 편리해 지난해부터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귀뚜라미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인천도시가스에 공급,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박충범 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 공급 후 신속한 사후관리와 기술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앞으로 도시가스 업무 이외에 공장자동화, 물류산업 및 리테일(Retail) 시장, 병원 업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최상의 제품과 공공기관의 긴급재난업무용 PTT(Push To Talk)단말기에 최신의 하드웨어 및 최상의 솔루션을 탑재한 세계적인 제품 개발로 5년 이내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모바일 디바이스 선두 주자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 이후 많은 도시가스사의 현장업무에 적용되어 안정성이 검증된 스마트 PDA를 내년에도 여러 고객사들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산업용 PDA(PM80)에 대해 설명하는포인트모바일 강삼권 대표

 

(주)이노피아테크
저비용 고가용성 인프라 구축 지원
HPE사 솔루션 맞춤형으로 제공

▲ 이노피아테크는 HPE사의 다양한 IT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한다.

2000년 3월 자본금 950만원으로 설립한 (주)이노피아테크(대표 장만호)는 임베디드시스템 SW와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OTT 등 미디어 clinet 단말과 IoT게이트웨이를 상품화하여 국내 및 유럽, 인도 등으로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체 직원은 106명이며 이 중 기업부설연구소 직원이 76명으로 연평균 매출액 대비 약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3년 신설한 시스템사업부는 HPE 플래티넘 파트너로 성장하여 IT기술과 미디어 및 네트워크 상품을 융합함으로써 모바일, 클라우드, 미디어를 연결하는 4차 산업 서비스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 중소기업청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INNO BIZ AA 등급), 2009년 삼성전자 혁신기술 협의회 회원사로 등록하고 2010년에는 미국 인텔, 코르티나사와 디자인 하우스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방송 무선 OTT 디바이스 티빙스틱을 출시했다. 2015년에는 IoT GW dongle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프랑스 Orange 텔레콤 4K OTT 비디오 디바이스 공급계약 체결과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 모바일폰용 무선 OTT 비다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가스관련 주요 제품은 세계 최고의 시스템 벤더인 HPE사의 다양한 IT인프라 솔루션으로 통합시스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이다.

이노피아테크의 최선일 이사는 “IT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 제품을 보유한 HPE사의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도시가스사의 IT환경에 최적화하고 저비용 고가용성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노피아테크의 제품 공급사인 HPE사 박성철 이사가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의 이해와 활용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바일엔트로피(주)

고객 눈높이의 맞춤형 솔루션 개발
전략적인 모바일 솔루션 제공에 최선

▲ 모바일엔트로피가 보급하는 솔루션

도시가스 전산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모바일엔트로피(주)(대표 김도균)는 1999년 사업 초기부터 도시가스 전문 연구개발팀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맟춤형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지원조직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 시스템 운영과 도시가스사의 특화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안전점검원의 모바일 서명을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인정받아 최초로 도시가스사에 공급하고 특허를 등록했다.

2005년에는 안전점검 PDA 솔루션 특허, 2010년 모바일 GIS 개발완료, 2011년 M.E Billing V 3.0 GSE공급, 2011년 이노비즈 인증, 지난해 삼천리에 스마트 고객지원시스템 공급, 올해는 충남도시가스에 GIS기반 스마트 현장지원시스템을 공급했다.

현재 이 회사가 개발, 보급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자원, 요금관리 업무 모듈 △사용자시설관리업무 모듈 △스마트 고객접점관리업무 모듈 △스마트 시설관리업무 모듈 △스마트 도면관리업무 모듈 등이다.

모바일엔트로피의 개발 품 중 가장 오랫동안 연구개발한 빌링 솔루션과 고객지원 솔루션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지금까지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 초에는 외산 제품을 대체할 만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의 이해경 이사는 “앞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을 연계한 도시가스 차세대 IT선진화 전략에 맞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도시가스사의 전략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가스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모바일엔트로피 노성국 이사가 GIS기반의 모바일 현장지원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디비밸리(주)
‘엠피니티 모바일플랫폼’ 공급
각종 IT기술과 서비스 전문기업

▲ 디비밸리의 도시가스사 스마트현장지원시스템

기업 정보화분야에서 각종 IT기술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디비밸리(주)(대표 김차종)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제조업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제품명:프리미어 엔터프라이즈), 업무생산성 제고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그룹웨어(제품명:애니메이트), 기업용 모바일운영관리플랫폼(제품명:엠피니티)이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울산광역시에서 출범, 2009년에는 벤처기업 인증과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0년에 프리미어엔터프라이즈를 개발했다.

2004년 부산사무소에 이어 2010년에는 대구사무소, 그리고 2012년에는 미국지사를 개설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 IT부문 1차 협력사 지위 획득과 2013년에는 엠피니티 모바일플랫폼을 개발했다. 그 이듬해 서울사무소 개설, 오라클 글로벌 PSSA 전략파트너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15년에는 오라클 글로벌 PSSA 전략파트너로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오라클 퓨즌 미들웨어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디비밸리는 도시가스사 ‘스마트현장지원시스템’의 신속한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엠피니티 모바일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활한 현장업무를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비밸리의 이희승 차장은 “저희 회사는 모바일플랫폼 기술력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소셜네트워킹시스템(SNS)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디비밸리의 기업용 SNS는 스마트폰과 SNS가 가진 소통 기능뿐만 아니라 높은 보안성과 레거시시스템 연동 용이성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업무의 고도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업용 모바일플랫폼의 요소 및 적용사례에 대해 디비밸리 박경인 상무가 설명하고 있다.

(주)에스피에이치
Google Map API, SuperMap 호평
약 150개사에 기술 및 제품 공급

▲ SPH의 SuperMap은 도시가스사, 산림청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간정보 기반의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인 (주)에스피에이치(SPH-대표 소광진)는 2009년 6월에 설립된 회사로 오래된 회사는 아니지만 대기업들과 거래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의 Google Map API를 공급하고 있으며 산림청, 경찰청, 서울시청, 충남도시가스 등에 SuperMap을 공급 중이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오브컴, 글로비스, 삼성에스원, 롯데 등에도 Asset Tracking을 구축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에스피에이치는 최근 5년간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 등 약 150개사 고객들에게 위치정보와 관련된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노상철 이사는 “SPH(Story, Place, Human)는 고객이 필요한 공간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 설치형 제품 모든 영역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의 제안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최적, 최상의 로우케이션 인텔리전시를 실현하고 SuperMap을 통하여 국내 사용자에게 ArcGIS을 대체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스피에이치가 공급하는 가스관련 주요 제품은 SuperMap iServer, iDesktop, iMobile, iObject 등으로 UGC라는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제품이 같은 기술체계로 웹시스템, 모바일, 데이터 편집관리시스템을 동일데이터에 동일한 기술기반으로 구성 가능하다.

에스피에이치는 앞으로 유지보수와 기술지원 미비, 높은 가격 등의 이유로 새로운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개발,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중국 본사(SuperMap)의 윌 자오(Will Zhao) 부사장이 참석해 회사소개 및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SPH 노상철 이사가 새로운 GIS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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