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 29분 규모 5.4 지진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 이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는 긴급사태를 발령하고 종합안전관리상황실에서 지진에 따른 피해규모와 상황 등을 보고받고, 가스누출이 발생된 지역에 안전요원을 긴급 출동시켜 복구작업을 지시하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규모 5.4 지진이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 지역을 강타하면서 도로와 건물 등이 파손되는 긴급 상황이 발행했다. 특히 2차례 여진까지 발생하면서 도시가스 관련 시설물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도시가스와 관련된 공급시설물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공급시설물 중 가스공사의 위성기지(G/S), 고압 및 중압배관, 지역 및 지구정압기 등의 파손 또는 붕괴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지 내 세대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저압배관의 경우 부분적으로 파손이 있어, 현재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 도시가스 공급시설물의 경우 내진설계를 갖춘 상태라 이번 지진에 따른 가스시설물의 붕괴나 파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시가스 사용세대에 대한 가스공급 중단 사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압배관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 파손으로 인해 가스누출이 발생해 긴급안전요원들이 출동하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경북 포항 지역을 강타한 규모 5.4 지진에 따른 종합적인 피해 규모는 내일 오전쯤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다행히도 도시가스 공급시설물 중 중대한 시설은 내진설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현재 가스냄새 및 누출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신속히 안전요원들이 출동하여 안전조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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